(광명소아한의원) 코로나 후유증 3, 소아 코로나 환자의 체중감소와 복통, 설사

광명시 철산동 한의원 아이언맘 조성호 원장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후유증 세 번째 시간 코로나19를 앓은 후 회복되지 않는 체중과 지속되는 복통 설사, 무기력증으로 내원한 자녀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광명소아한의원) 코로나 후유증 3, 소아 코로나 환자의 체중감소와 복통, 설사 1

© nci, 출처 Unsplash

주소: 계속되는 복통, 구토, 절식, 콧물.. 설사… 숟가락을 들면 오심, 얼굴의 노랗게 변하는 것. 수족구 냉증(손발 끝이 차갑다).. 배가 답답한 느낌

음식:거의 먹을 것이 없다. 죽만 먹고 있다.소화: 식탁에 가기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대변: 먹을 것이 없어서 안 본다.한열: 오한은 별로 없다.수면: 양호한 출: 도한이 별로 없다. 두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별로 없다.심흉: 답답함, 가슴 두근거림이 없다.색맥 : 세미원… 정신이 아찔해지는 느낌.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인데 과거 비염과 오랜 감기로 어려서 치료를 많이 했던 친구입니다.이번에는 코로나19를 앓으면서 고열과 목소리 잠금으로 시작하여 이후 심한 복통과 설사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격리 해제된 지 3일 만에 내원했습니다.

원래 아주 밝은 흰색 얼굴을 가진 친구인데 코로나를 앓으면서 노랗게 검은 얼굴로 변해 몸무게가 4kg 가까이 빠졌다고 합니다. 원래 열감기에 걸리면 장염형 병태가 잘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단 얘는 복통을 잡아야 해요. 배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단기간에 무거운 체중 감소와 무기력에 빠져 있습니다.

손발이 심하게 차고 얼굴이 검고 노랗게 변하면서 소화기가 차가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맥 또한 힘이 없고 떨어집니다. 맥은 그 사람의 생명력을 표현해요. 그 사람이 흥분하고 있으면 맥도 흥분할 것이고, 내려가 있으면 맥도 떨어져 버립니다.

우선 기운을 많이 도와주면서 소화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따뜻하게 소화기를 돕는 약은 대개 맵고 향이 강한 자극성이 있습니다.

정향, 초두구, 건강, 백두구의 좋은 약은 많지만 나이가 어린 만큼 약한 소화기에 맞는 따뜻한 약을 잘 선택해야 아이들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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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fficial_amitha, 출처 Unsplash 사진에 있는 정향이라는 약제는 양이 강하고 찬 공기가 굳어 배가 아프고 설사나 구토하기에 매우 좋은 약입니다.

2022/3.18 인삼6, **6, **6, 백복령6, 백작 약6, 귤피6, 건강4, 정향2, 육계4, **2, 대복피2, 감초2

원기가 많이 피곤해서 인삼이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 사람이 평소에는 땀도 많고 열도 많아서 필요한 약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꼭 필요해요. 그리고 원기를 돕는 약으로 정향, 육계, 건강 같은 따뜻한 약으로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고 작약으로 복통을 진정시킵니다.

2022/3.25반제 투여 후 복통이 사라졌습니다. 식사를 이제 꽤 하고 있어요. 어머니 말씀으로 70% 정도 회복된 것 같군요. 비슷한 처방이지만 앞으로 복통을 일으키기 위해 작약 같은 약을 없애고 원기를 돕는 약을 더 보강해서 사용하겠습니다.

2022/4.2 많이 좋아졌네요. 벌써 식사를 평소처럼 하고 있대요. 원기도 많이 회복되네요.

아이들의 감기 후유증, 한방병원에서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코로나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주변에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의원에 한번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 위 처방은 절대 따라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건강, 지향과 같은 약을 약한 사람이 복약하면 속쓰림으로 고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