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능국 트래블 버블 싱가포르 여행 바로 이번 달입니다. 11월부터 여행 버블 국가로 싱가포르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기 전에 백신 완전접종과 PCR검사, 현지검사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해외여행은 포기했지만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해외여행이 가능한 나라도 많아졌지만 아직 미국이나 유럽은 두렵다는 사람도 많아 가까운 싱가포르가 각광받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녀온 곳 중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나는 곳을 랜선 여행기로 해 보았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항상 두근두근 하는데 싱가포르 여행 때는 혼자여서 더 기억에 남아요” 특히 부산에서 직항이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실크 에어를 타고 갔는데 매년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줄이야 그 후 항공편이 끊겨서 현재 대부분의 해외 노선은 부산에서 출발하기 어렵고 인천에서만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다른 여행버블 국가인 사이판이 조만간 부산 운행을 시작한다고 하니 싱가포르 여행도 내년에는 직항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는 혼자 해외여행하기 가장 좋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쇼핑부터 먹거리, 놀이기구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덥고 습한 날씨만 극복할 수 있다면 혼행하기 쉬운 곳입니다.
Haji Ln, 싱가포르
벽화거리인 호저레인은 예쁜 색채의 그림들이 많기도 하고, 특이한 소품들과 옷들을 파는 상점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더위때문에 정말 대충 보고왔습니다만, 또 간다면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고 싶은 곳입니다.
또 다른 명소로는 유니버셜이 있습니다. 이곳은 정말 어느 나라든 꼭 들러야 하는 놀이마당 중 하나지만 싱가포르 유니버설은 규모가 작아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구경할 수 있었어요.
이것저것 놀이기구도 타면서 미니언즈 팝콘을 사모으고 신나는 일이 많은 곳인데 이제 해외여행이 가능한 나라가 되었으니 조만간 관광객들로 가득 차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여행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을 생각하면 가을에 헤이스가 특히 심했다는 얘기다. 그래서 파란 하늘이 아니라 여행 내내 뿌연 하늘을 봐야 했던 게 제일 아쉬워요. 센토사섬에서 소비지에 갔을 때도 잿빛 하늘이 얼마나 원망스러웠는지 대부분 9월~20월이래요.11월의 여행에서는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트래블버블 국가 싱가포르는 낮보다 밤이 더 깨끗한 도시로 유명합니다. 밤에 혼자 걷는 것도 두렵지 않은 곳이라 혼자 이곳저곳 사진 찍으러 많이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부분 해가 지면 모이는 장소가 정해져 있었는데, 특히 마리나 베이 샌즈가 보기 쉬운 곳에 특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야경 명소 중 하나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저녁 트리 쇼를 보기 위해 시간에 맞춰 이곳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때 바닥에 누워 보았던 슈퍼트리 쇼를 잊지 못합니다.
영화 아바타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나무들 사이에 누워 음악에 맞춰 춤추는 빛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넘었다고 하니 이번에 해외여행 가능 국가가 됐으니 조만간 가서 꼭 다시 보고 싶어요.
다시 가면 호캉스도 짱 누려야지 가든스 바이더 베이에서 혼자 묵었을 때 여기서 본 싱의 풍경도 훌륭했어요.
가든뷰 고층을 선택했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트리 쇼는 객실에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즐겨 보는 것도 즐거워요.
마리나베이샌즈는 풀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지만 낮에도 멋지고 밤에는 야경이 잘 보이는 곳에 관광객이 묵고 싶은 숙소의 톱으로 선택하는 곳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