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코로나 격리해제 된 지 한 달이 넘었네요~ 격리해제 된 지 거의 한 달 동안 코로나19 후유증인 기침을 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지속적인 기침이 나올 때는 얼마나 눈치가 보였는지… 거의 한 달이 지나니 후유증도 완전히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 명 나오면서 8월 여름에는 대대적인 확산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소식도 접하게 됩니다. 저는 지난 3년간 누구보다 위생수칙을 지키고 조심해온 사람 중 하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자 마자 취미생활 4개를 하기위해 돌아다니다가 ㅋㅋㅋㅋㅋ 막판에 확진된 사람 ^^였어요 다들 왜 막바지에 걸렸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증상이 있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라면 평소와 차이를 느끼지 않았습니까?
코로나 증상
저는 확진 판정(?) 받기 전에 일요일에는 좀 춥다고 느꼈고 월요일에는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너무 추워서 바로 회사 근처 병원에 갔거든요, 당시에는 열이 없다고 해서 따로 코로나 검사도 안 해줬고(자주 가는 이비인후과라 또 같은 감기 증상이라고 ㅋㅋㅋ) 감기약만 처방해줬어요. 하루종일 부들부들 떨려서 집에와서 자가키트를 했는데 떨어뜨리자 마자 두줄이 헉…!!!


저는 코로나19 확진 기간 동안 기침, 가래, 두통(정말 이보다 심한 두통은 없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오한을 겪었는데요. 이런 증상이 음성으로 나온 뒤에도 계속된다면 코로나19 후유증이라고 합니다. 저는 후유증으로 기침, 가래가 있고 기침은 거의 3~4주 정도 지속된 것 같습니다. 주변 확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침은 거의 한 달 정도는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을 많이 마셔달라고 해서 조금이라도 기침 횟수나 기간을 줄이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코로나 후유증 극복 방법
저는 목이 제일 아프고 기침이 심해서 목에 좋은 건 다 찾아서 먹었어요. 무엇보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홍삼, 비타민도 잘 먹었습니다.
- 포비진 격리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던 헛기침을 줄이기 위해 목에 뿌리는 포비진 인후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베타딘이라는 유명한 제품과 성분/함량이 같다고 합니다, 저는 약국에서 추천해 주셔서 받았습니다)
- 외출할 때 무조건 한 번 뿌리고 나왔고 회사에서도 목이 칼칼해지면 바로 뿌려줬어요. 플라시보 효과랄까, 이걸 뿌리면 뭔가 기침이 가라앉는 느낌이랄까…크크크크크

소변 포비진은 뿌리고 나서 최소 30초는 효과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사용 후에는 바로 물을 마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구강감염, 인후염, 구내염에도 사용되는 인후스프레이이므로 나중에 목에 염증이 생기면 추가적으로 활용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주의할 부분은 요오드 과민 환자, 갑상선 기능이상의 환자에게는 금기되는 성분이므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2. 배도라지즙의 배와 도라지가 목에 좋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그 둘이 합쳐져서 목에 더 좋지? 배도라지즙은 코로나19 확진자 선배로부터 선물을 받고 집으로 바로 배송되었습니다. 도라지국… 뭔가 이름만 들었을 때는 정말 맛이 없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달고 뜨겁게 데워도 먹고 차갑게도 마셨어요.격리기간 및 이후 마셔도 남아서 기침하는 언니에게 몇 개 나눠줬다.(웃음)

3. 염증에 좋은 티 / 모링가 저는 원래 모링가티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요. 격리 기간 동안 물 대신 쑥갓 티를 계속 마시고 있었어요.모링가가 염증에 좋다고 했습니다만, 마침 매일 마시던 것이기 때문에 잊지 않고 신경 써 주었습니다.#라네티 #모링가 #라네티모링가

친구가 보낸 오솔록티

코로나 후유증을 붙여서 살 거라고 생각했던 것보다 차를 많이 마시게 됐어요.목이 계속 근질근질해서 회사에서도 기침을 계속하다보면 눈치봐서 더 먹게되는 매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오렌지 주스 비타민 계열의 왕입니다.오렌지를 잊을 수가 없어서 매일 오렌지 주스로 아침에 시작했어요. 비타민 영양제로도 먹어주고 싶어서 평소 자주 먹는 오렌지 주스를 선택.

5. 자기 전 습도조절&물한잔의 비염환자나 감기에 걸렸을 때는 습도조절이 필수인거 아시죠? 코로나도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기 전에 반드시 침실의 습도를 조절해 주었습니다. 벤타 에어워셔로 공기순환 시키면서 습도조절까지!그리고 머리맡에는 따뜻한 물까지 준비하고 잤습니다. 기침은 누우면 더 나오기 때문에 자기 전 자면서 기침을 많이 해요. ㅠㅠ 기침을 하다가 깨서 잠을 설치면 너무 불편하니까 머리맡에 물을 내려놓고 바로 마셔줬어요.


6. 목캔디를 살까 했는데 이것도 선생님이 주신 선물에 동봉되어 있었어요. 출근 전, 외출 전에 1병씩 먹으면 목이 개운하거든요, 목이 아픈 분이라면 목캔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비타민은 정말 필수 영양제입니다, 후유증이 사라진 지금도 잊지 않고 매일 먹어주는 고함량 비타민입니다. 이 비타민은 코로나19 확진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계란이 너무 커서 먹지 못했는데 ㅜ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먹어주고 있습니다. 비타민은 정말 마루모, 직장생활에 지친 직장인이라면 꼭 먹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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