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제라늄/페라고늄 –

퇴근하고 자면 반나절 날아다니고 오후 늦게는 베란다로 출근하고 그래서 해가 졌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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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식으로 1회+@ 그리고 몇 가지 분업이 필요한 제라늄 분할해서 장소 재배치몇 개 더 꺾꽂이제라늄/페라고늄 – 또 별가위(한국제라늄/골드립/스텔라제라늄/토투님) 작년 6월 첫 꽃, 단 한 송이 꽃이 핀 후

하루 종일 습한 공기에 더위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제법 비가 와서 완전히 시원해졌어요. 저는 시원… ‘blog.naver.com 기록적인 여름 폭염 끝에 꼴찌하는 줄 알았어요’ 정말 꼬마에서 와서 애지중지 키웠는데…

너까지 가면 안 돼 또 같이 온 소섬이를 꽃도 못 보고 보낸 게 계속 속상했는데~ 흑~군까지 가면 ㅠㅠㅜ

바지 조각들을 잡아 말리고 심폐소생술로 겨우 살려보려고 했고, 한동안 정식 아이들의 임시 거처인 바구니에 꼼짝없이 요양만 시켰습니다.

이런 내 마음이 통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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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라랑 따라라랑~ 따라라랑~ 욜로코롬 꽃대를 두 개 올려놓게 튼튼해졌다는 거잖아요~! ㅎㅎ

정말 고도의 물주기 기술을 시전하고 더운지 선풍기를 맞아서 만지는지 최소한의… 좀 옛날 생각 나서 눈물을 닦고 갈게요また ~ 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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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치는 투니 언니가 키워낸 한국의 제라늄입니다.별똥별, 유성이라는 뜻의 한국어입니다별치 이름도 너무 예쁜 것 같아요골드립에 스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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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꽃은 정말 딱 한 송이였는데 두 번째 꽃에 이런 꽃대가 두개라니~ 함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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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밥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괜찮아요.그리고 별찜은 꽃 한 송이가 꽤 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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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 송이가 크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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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으로 물든 별치햇볕에 타면 꽤 진해지는데 지금은 겨울이고 식물 밑에만 있으니 이 정도도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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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꽂이하는 날이 가득해~8월2일 7일장이 있어~대단해~이제야 한시름 놓았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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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숨넘어가요~ 왜 이렇게 매력적이지요ㅋㅋ강렬한 빨강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매력적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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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이면 선반에서 벗어나 햇빛도 마음껏 받게 해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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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꽃밥이 안 남았는데 활짝 열리니까 이렇게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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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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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제라늄 꽃으로 꽃잎이 넓어서 더욱 풍성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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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볼 가는 거 볼만함~^^ 가드닝의 묘미네요인내는 결국 보람찬 만족을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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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만한 꽃볼 두 개가 손도 어우러져 있어요

또한 별계는 마디마디가 커서 웃지도 않고 꽃공은 커서 베란다에서 오래 키우기 좋은 스타일

잠시 아무 말 없이 꽃을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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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제라늄의 이상적인 수형입니다이렇게 고봉밥 스타일에 단단하고 늘씬하게 자란 꽃대 몇 개, 그리고 동글동글한 꽃볼.

더할 나위 없이 조건을 모두 갖춘 별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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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요양존을 벗어났습니다이제는 당당하게 건강존에서 빨갛게 혈색 띄우며 지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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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너무 작게 자라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보험은 만들어야 해요.잃고 싶지 않은 아이에요.

당시에 같이 왔던 도투니님의 괴짜 아이들 4명 중에 도섬이는 보냈고 또또땅이는 전에 포스팅해서 이 별치와 또 나비가 잠이 좀 위험했거든요.그리고 지금 나비잠도 회복 중이니까 조만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쁜애 만들어서 보내줘서 고마워요따뜻한 봄날에 만나요. ^^

It 형들 모두 굿나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