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낙관서예 그리고 낙관
글. 사진 Ari
이런! 서예 카테고리의 마지막 자리가 9월 말이다.10월 한달동안 가야금 포스팅은 5개나 있는데 서예 포스팅은 반개라고 해? 편애가 심했어;;
서예의 카테고리가 이대로 죽어 버릴 수는 없다!안 돼. 아무거나 글을 만들어서 올려야 돼. 그래서 오늘 부랴부랴 서예 관련 포스팅 하는 거야.
그런데 포스팅 수는 이퀄 활동 빈도이다.서예 포스팅이 없다는 건 서예를 안 했다는 거… 붓글씨 연습 안 해? 언제까지 게으름만 피울 거야… 심각한데?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번 11월부터는 꼭 서예학원에 다니자ㅠㅠ
추가적으로 서예교실이 아닌 곳에서도 항상 서예와 문인화를 연습할 수 있도록 적합한 곳을 찾아보자! 우리 집은 싫어.
본론이다.오늘의주제는서예작품의낙관도장을찍는것이다.
낙관이란 무엇인가. –
낙관의 이름을 그대로 믿으면 관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인장을 찍기에 이른다. 글이나 그림 등에 작가가 자신의 이름과 호를 쓰고 도장을 찍는 것, 혹은 그 도장과 자신에게 낙관 도장은 … 작품을 되살리는 마법 😀
여자화장품으로 치면 루즈 같은 존재랄까, 화장을 아무리 잘해도 마지막 립스틱을 바르지 않으면 남들이 아파 보이듯 서예 작품에 낙관 표시는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시뻘건 도장 하나가 화룡점정 역할을 한다.
01 한문 서예 작품 낙관 찍는 법 전지처럼 큰 크기의 작품에는 큰 도장을, 작은 크기의 작품에는 작은 도장을 찍어 글과 도장의 조화를 이룬다.

(1) 두인: 첫 글자가 있는 오른쪽 상단에 찍는다.첫 글자 안, 또는 아랫 글자를 찍는 위치는 큰 관계가 없다.
다만 심미적으로 적당한 장소를 고려해 찍는 게 좋다.예를 들어 ‘-()’자와 같이 첫 글자의 세로 길이가 짧은 경우는 첫 글자 아래에, 변 자처럼 첫 글자의 길이가 긴 경우는 첫 글자로 찍으면 보기 쉽다.정답은 없다. 내 눈에는 그래야 예뻐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설명한다. ^-^
자신이 원하는 어느 장소에 찍어도 작품성에서 아무런 결점이 없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첫 글자의 세로 길이가 짧은 경우는 아래로, 길이가 긴 경우는 조금 걸쳐서 찍으면 보기 좋다
파란색 글자는 ‘기’라서 첫 글자의 중간 부분에 찍었다.만약에첫글자가산더미처럼짧은글자였다면아래에베꼈겠죠?

(2) 성명인/호인: 성명 아래에 성명일 것 및 그 다음에 호일 것을 누른다.이름과 이름의 간격이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할 것.엄지손가락 하나가 들어가는 간격이라면 적당하다.


02 한글 서예 작품을 낙관하는 법 다음은 한글 서예 작품을 낙관하는 법이다.방법은 한자와 다르지 않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면 (1)한문에는 한자의 낙관을, 한글에는 한글 낙관을 찍어 통일하는 것이 좋다.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한글 작품에도 한자를 낙관하고 많이 쓴다) 출품전 등 심사를 요하는 자리에서는 되도록 맞추자.심사위원 주관에 따라 결격사유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글작품에는 머리도장을 찍지 않는 것이 좋다.참고로 한자도 되고 한글작품도 되고 두사람은 찍어도 되고 안찍어도 된다.본인 기호의 문제다. 개인적으로 나는 한자로는 찍고 한글로는 안찍는것을 좋아한다 🙂



이상으로 한문 한글 서악 낙관 도장 찍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았다 🙂
결론을 내면…’성명을 먼저 누르고, 아호를 다음으로 누른다’는 것 외에 반드시 이래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양해해 주었으면 한다.
그럼 이걸로 포스팅을 마칠게.다음은 이론이 아닌 연습작 포스팅으로 돌아온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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